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일부 출회되고 금융투자,투신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KOSPI 지수는 2,040P초반까지 소폭 밀리는 양상이었고 중소형 및 코스닥의 경우 1%전후의 하락으로 마감됨.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구간은 실적이 받쳐주는 경기관련 가치주 중심의 장세이기때문에 이들 종목군들의 경우 제한적인 조정이 나타나는 반면 내수 및 중소형,코스닥의 경우 하락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임. 특히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29원까지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둔화되었는데.. 앞전 1,090원전후에서 단기적으로 환율 바닥형성이 된다고 언급했듯이 하락이후의 반등세 역시 거의 마무리 국면에 들어옴.

원/달러 환율이 상승을 보인 가장 큰 배경은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 & 美 금리인상 우려감이 확대된 케이스인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없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제한적으로 전망되며 재차 원화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 역시 재개될것으로 전망됨.

이 경우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질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원화의 강세폭보다 엔화의 강세폭이 더 강하다는 점과 신흥국통화의 동반강세라는 점에서 경기관련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질 필요가 없음. 그러므로 외국인들의 수급에서는 재차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현재 외국인들의 매도의 주 대상이 삼성전자라는 점에서 업종별 순환전략 역시 그대로 유지할수있음.

특히 금융투자의 매도세가 이제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였는데.. 베이시스 개선이 이뤄질 경우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는 체감지수가 양호하게 나타날 가능성 역시 높음. 투신권의 경우 2030~50P구간대에서 대규모의 환매가 한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금번 쌍끌이가 나타날 경우는 고른 강세를 기대할수가 있음. 물론 중소형과 코스닥의 경우는 상승은 제한된 반면 하락폭이 큰 구조는 동일함.

기관의 시각차이가 존재할 경우는 지수의 조정폭 자체가 크게 나타나지 못하는데.. 자연스럽게 물량의 소화와 이동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때문임. 그러므로 지수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할 필요없고.. 여전히 시장은 강세장 초입의 특성(매물소화 & 계단식상승)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천천히 움직이는것이 좋음. 

금주의 경우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시장이 우려감이 선반영되는 모습이지만 실질적으로 전일 달러인덱스는 약세를 나타내었고 유가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됨.(직전 고점의 매물대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 . 유럽증시는 조정세가 이어졌으나 실질적으로 추세 돌파이후의 지지테스트 국면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보여줌에 따라 조만간 재차 강세로 전환될가능성이 높음. 美 증시 역시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모습인데.. 재차 강세를 보일가능성이 높음.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1.28% 하락한 56.52로 마감되었는데.. 전일 원/달러환율의 상승과 더불어 지수하락폭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볼수있음. 야간선물은 257.45  +0.1%로 마감.

금일 지수는 보합권 전후의 출발이 나타나겠으나 시세가 못나왔었던 업종군들의 흐름이 금일과 내일 좋을것으로 전망됨.  산업재(건설,조선,기계등)는 지속적인 강세에 따른 숨고르기와 종목별 강세정도가 나타날것으로 전망되며 소재(철강,화학등)의 경우 자리를 만들 종목군들의 한해 움직임이 좋을것으로 전망됨. 경기소비재(IT와 자동차)의 경우는 적정주가에 거의 다다른 종목군들의 경우 차익실현이 필요한 상태이며 움직임이 없던 종목군들의 경우 전체적인 강세 기대됨. 여전히 낙폭과대 에너지 소진섹터는 관심배제. 어설픈 단기매매가 오히려 큰 손실을 입는 구조이며 밸류상 여전히 비싼 종목군들임.

금일도 성투들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